미국에 와서 그리운 것 중에 하나를 생각해 보면 한국과일이다.
물론 미국에도 너무 맛있는 과일이 많다. 오렌지.. 정말 다 맛있다. 자몽, 납작 복숭아, 넥타린, 키위, 파인애플, 체리, 청포도, 붉은 포도, 검은 포도.. 생각해 보니 정말 많네.
그래도 한국과일이 그립다. 가장 그리운거는 한국배다. 물도 많고 달고 시원하다. 그 아삭아삭 맛... 크런치라는 말이 딱 맞는다.
그다음은 참외! 그 싱싱한 참외를 한입 베워먹으면 아.. 그립다. 한국...정말 맛난다. 가끔 한국마트에 가면 참외가 박스로 팔 때 있다. 그런데 박스를 열어보면 다 검은색으로 변하려는 순간의 모습을 보면 안 사고 싶어 지지만 그래도 그 단 맛이 너무 그리워 몇 개를 사 온다. 얼렁 먹어야지, 까먹고 안 먹으면 며칠만 두어도 다 다 골아버려서 버린다. 아까비...
그리고 미국에는 수박은 싸고 정말 크다. 큰통으로 사서 반은 먹기 쉽게 잘라놓고 반통은 주스로 만들어 통에 담아 얼린다. 운동 갈 때 하나씩 가져가서 마시면 최고의 맛이다.
그러고보니 한국과일이 그립다고는 했는데 여기서 다 해결을 하고있네. ㅎㅎ
한국마켓이 없어서 3시간 이상을 운전하고 다녔었는데 요즘 큰마켓이 생겨서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떡국떡도 사고 단무지도 있고 ㅎㅎ
한국은 아직도 사과가 비싸다고하는데 사과도 한국사과만 찾아다니다 점점 미국사과를 먹고보니 나름 맛이 다 다른게 신기하다. 요즘은 허니크리스피를 먹는데 단단하고 시원하고 달콤새콤하다. 한국에 가면 과일품종도 너무 많이 생겨서 어리버리하지만 우선은 너무 비싸서 ㅠㅠ
후지사과도 있지만 이제는 그렇게 맛나지는 않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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